어찌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운명에 따라 이 길을 시작했는데,
대학생활부터 벌써 30년이 지났습니다.

기쁜 일, 어려운 일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뛰어나지는 못했지만 나름 묵묵하고 즐겁게, 재미있고 감사하게 이 길을 걸어온 것 같습니다.

아직 갈 길이 먼 것을 알지만,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기술자들이 대동(大同) 하고 행복하며 보람 있는 세상이 오길 바라며,
그런 세상을 위해 조금이라도 일조(一助) 하고 싶어,
아직도 갈 길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 22년 12월 어느 날 마음 가는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