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중구조물 지진하중 산정시 토피고가 깊어짐에 따라 지진하중이 증가하나요?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지중구조물 내진설계 공부중 의문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지중구조물 내진설계시 응답변위법에 따르면

토피고가 깊어질수록 상부와 하부 상대변위차가 커지는것이 맞을까요?

 

추가로 지중구조물이 대략 20~30m 지하에 위치하게 될 경우,

기반암 바로 위에 구조물이 놓이게 됩니다.

기반면에 놓인 하부의 변위는 0이고, 상부는 변위가 발생하여

상대변위가 굉장히 커질텐데 이러한 해석이 맞을까요?

 

부족한질문이지만 답변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A] 

문의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고민인 것 같습니다.

단일코사인 방법 또는 이중코사인 방법으로 지반의 변위를 추정하여 응답변위법을 사용할 경우,

얘기하신 대로 지중구조물의 암반에 고정된 밑면과 변위가 큰 상면과의 큰 상변위차로 인해 지진하중이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지진하중은 지중구조물이 깊은 지반에 위치할수록 작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실제 지반의 변위는 지반의 강성이 큰 깊은 지반보다, 지반의 강성이 작은 얕은 지반에서 큰 지반변위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반-구조물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정밀지진해석을 수행하던지,

응답변위법을 사용할 경우 지반응답해석을 통해 구한 정확한 지반의 변위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구조물이 지반에 깊이 묻힐수록 지진하중이 줄어들고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