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9 교만과 겸손
작성자 : 조정민
(2022-09-28)
조회수 : 4555
길을 찾는 사람 - 조정민
교만은 별로 한 일도 없는데 내가 다한 것처럼 말합니다.
실제로 어떤 일이건 내가 한 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누군가의 사랑과 헌신에 빚진 자입니다.
교만은 그 빚을 모르고,
겸손은 그 빚을 기억합니다.
건강하고 부유하고 높아져서 교만해졌다면,
병약하고 가난하고 낮아져서 겸손함만 못합니다.
교만은 나를 잃는 길이고,
겸손은 나를 찾는 길입니다.
교만은 나를 기준으로 삼기에 항상 내가 옳다고 주장하고,
겸손은 나를 기준으로 삼지 않기에 항상 내가 틀릴 수 있음을 받아들입니다.
교만은 나만한 사람을 만나기 어렵고,
겸손은 나보다 못한 사람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불만이 늘면 내가 교만해지고 있다는 사인이고,
감사가 늘면 내가 겸손해지고 있다는 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