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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2 [RE] 정적해석보다는 동적해석(예: 응답스펙트럼해석)을 수행하여야

작성자 : kim2kie

(2022-10-07)

조회수 : 1856

A]
문의에 감사드립니다. 관련 기준 제정에 직접 관여를 하지 않았기에, 공신력 있는 답변을 하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의 사견을 간략히 적습니다.

대부분 단경간교의 경우, 중요도가 낮고, 경간이 비교적 짧으며, 강성이 커서 강체와 유사한 거동을 한다고 가정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강체 거동에 근거하여 등가정적해석을 대표적인 해석방법으로 기준에서 제시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경간 교량의 기본주기가 T0와 Ts에 위치한다면(즉, 동적 증폭구간에 위치한다면), 강체거동 가정이 성립하지 않고, 동적 증폭현상으로 최대 수평력이 등가정적으로 구한 값보다 크게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수적인 설계의 관점에서 정적해석보다는 동적해석(예: 응답스펙트럼해석)을 수행하여야 합니다.


================== 원본글 내용 ==================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교량 안전성 평가 및 내진성능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실무자입니다.
유튜브에서 교수님의 동역학 강의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유익한 강의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경간교의 내진성능평가시
(1) 도로교설계기준의 단경간교 내진설계규정을 따라서 고정하중반력에 최대지반가속도를 곱한 값의 수평지지력이 받침에 작용한다고 가정하는 방법 [KDS 24 17 11 4.2.5 단경간교의 설계규정]
- 상부구조와 교대 사이의 연결부에 대하여 고정하중반력에 최대지반가속도를 곱한 값의 수평지지력이 작용한다고 보고 종방향, 횡방향 및 수직방향에 대하여 안전하도록 설계하여야 한다.

(2) 응답스펙트럼 해석하는 방법

위의 2방법 중 어느 방법이 적절한지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포트받침을 사용한 단경간교의 경우 고유치 해석시 질량참여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드들의 주기가 T0 와 Ts 사이에 존재할 수 있으며, 이때 (2)응답스펙트럼 해석한 받침의 수평력이 (1)도로교설계기준의 단경간교 내진설계규정에 의한 받침의 수평력보다 2배 이상 크게 나올수 있는 상황이라 (2) 응답스펙트럼으로 해석시 포트받침이 설치된 상당수의 단경간교의 경우 내진보강이 필요해질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도로교설계기준 해설상(6.4.5(2008), 8.6.5(2015))에서는 단경간교는 지진하중에 대한 거동에 있어서 2경간 이상의 교량과 분리하여 해석방법이나 설계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 개념이 포항,경주 지진 이후 내진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현시점에도 유효하게 적용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