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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3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작성자 : 토라

(2022-09-28)

조회수 : 1547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유대교(Judaism) 경전(經典) 토라(Torah)의 주석서(註釋書)인 미드라시(Midrash)에 실려있는 『다윗왕(David)의 반지(斑指)』 중에 나오는 구절(句節)입니다.
어느날 다윗왕(David)이 궁중(宮中)의 보석(寶石) 세공인(細工人)을 불렀습니다.
"나를 위해 아름다운 반지(斑指) 하나를 만들어라. 그 반지(斑指)에 내가 전쟁(戰爭)에서 큰 승리(勝利)를 거두어 환호(歡呼)할 때 교만(驕慢)해지지 않게 하고, 내가 큰 절망(絶望)에 빠져 낙심(落心)하게 될 때에 용기(勇氣)와 희망(希望)을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으라"
"예 알겠습니다. 폐하(陛下)"
세공인(細工人)은 다윗왕(David)의 명령(命令)을 받들어 아름다운 반지(斑指)를 만들었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상반(相反)된 두가지 의미(意味)를 모두 충족(充足)할 좋은 글귀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여러 날을 고민(苦悶)하다가 지혜(智慧)롭기로 소문(所聞)난 다윗왕(David)의 아들 솔로몬(Solomon) 왕자(王子)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要請)하기로 했습니다.
"왕자(王子)님, 다윗왕(David)께서 승리(勝利)의 기쁨으로 교만(驕慢)해지지 않게 하고, 절망(絶望)에 빠졌을 때는 용기(勇氣)와 희망(希望)을 줄 수 있는 글귀를 반지(斑指)에 새기라고 하셨는데, 어떤 글귀를 새기면 좋겠나이까?"
솔로몬(Solomon) 왕자(王子)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일러주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세공인(細工人)은 탄복(歎服)하면서, 즉시(卽時) 돌아가서 이 글귀를 반지(斑指)에 새겨서
다윗왕(David)에게 바쳤습니다. 당연(當然)히 다윗왕(David)도 이 글귀를 보고 감탄(感歎)하였답니다.
유대인(Jew)들은 항상(恒常) 이 경구(警句)를 즐겨 읽는데, 나치(Nazi)의 잔혹(殘酷)한 홀로코스트(Holocaust) 때에도 이 경구(警句)를 상기(想起)하면서 시련(試鍊)을 견뎌내었다고 합니다.
이 경구(警句)는 많은 사람들이 좌우명(座右銘)으로 삼았는데, 피겨스케이팅(figure skating)의 여왕(女王)인 우리나라 김연아(金姸兒) 선수(選手)와 마린보이(Marine Boy) 박태환(朴泰桓) 선수(選手)가 좌우명(座右銘)으로 삼았다고 하지요.
또한 수많은 역경(逆境)을 이겨내고 미국(美國) 대통령(大統領)을 지낸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도 이 경구(警句)를 좌우명(座右銘)으로 삼았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새기는 경구(警句)입니다.
아름다운 것이거나 추(醜)한 것이거나 기쁜 일이거나 슬픈 일이거나 좋은 일이거나 나쁜 일이거나 그 어떤 것도 흐르는 시간(時間)을 피(避)할 수는 없습니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모두 지나가고, 새로운 것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될테니까요.
그러므로 지금 성공(成功)하였다고 자만(自慢)해서도 않되고, 아직 이루지 못했다고 포기(抛棄)해서도 않되겠지요.